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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교 3단계 캠프전형은 어떤 역량을 확인할까?
작성일 : 2023-07-31 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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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면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 6개월(한국과학영재학교 장영실 전형 지원자)의 영재학교 입시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그리고 그 마지막에 3단계 캠프전형이 8개 학교 모두 준비되어 있다. 


영재학교 전형에서 2단계 지필평가가 가장 큰 기로가 되기 때문에 이후 오는 피로감과 공허함은 상당히 크다. 또한 대부분의 학교가 2단계 합격자 발표를 3단계 전형일 기준으로 3~5일 전에 발표하기 때문에 더욱 더 캠프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기 버겁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어떠한 역량'을 캠프에서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영재학교가 캠프전형에서 원하는 역량은 무엇일까? 한국과학영재학교 축으로 8개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보면 신입생들에게는 다음과 같이 4가지의 역량이 요구된다. 즉, 영재학교가 1~3단계 전형 중에 학생들에게 확인하고 싶은 능력일 것이다.

1. 진로를 바탕으로 한 간학문적 역량
2. 심화선택교과 기반 학업역량
3. R&E 역량기반 창의기초연구역량
4. 소집단 자율연구 및 리더십 활동역량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그동안 8개 영재학교에서 진행되었던 3단계 캠프의 주요활동을 아래표처럼 연결지어 도식화 할 수 있다. 

 

 8개 영재학교의 2020학년도와 2023학년도 3단계 캠프전형 출제 유형 비교

그런데 이 4가지 역량 중 진로를 바탕으로 한 간학문적 역량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및 자소서와 추천서에서, 심화선택교과 기반 학업역량은 2단계 지필평가의 문항에서 학생의 현재를 확인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캠프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남은 둘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23학년도 진행사례를 기준으로 한다면 이 둘을 확인하기 보다 앞서 확인한 두가지 역량을 다시 한 번 체크해 보았음을 학교별 기출유형을 표시한 표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는 영재학교의 본심이기 보다는 커뮤니케이션과 활동의 제약이 있던 팬데믹에 이유가 있다. 그래서 바로 전 해인 2020학년도로 가보면 지금과는 다른 양상이 보여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험역량을 잔뜩 보여준 자소서를 제출했음에도 정작 스포이트를 다루지 못하는 경우, 멋진 공동체역량을 어필했지만 토론에서 논리적인 답변을 하지 못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런 연습은 친구들과 활동을 같이 해보는 것이 좋은데 후기고 면접 연습이나 대입 면접 연습처럼 주변에 같은 준비를 하는 학생이 적은 것이 아쉬운 상황이다. 하지만,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기보다 중등과정의 실험을 읽고 수행해보며, 과학이슈에 대한 최신 뉴스를 찾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하며 캠프를 준비하기를 바란다. 결국 전형 당일 느끼는 긴장감은 스스로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1차에서 확인한 서류에 대한 답변 준비를 하는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대면평가에서 상급학교에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제출서류의 사실확인도 있기 때문이다. 

출처 : 괜찮은 뉴스(http://www.nextplay.kr)